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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자매사] 가고 싶은 나라는 미국, 뽑는 나라는 중국!
DATE 2005-09-15

경력자 10명 중 7명이 구미에서 일하고파, 그러나 해외 일자리 80%는 아시아에

경력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나라와 실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나라들 사이에 극심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엔터웨이가 운영중인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는 경력자 486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취업한다면 어느 대륙에서 일하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국이 41.3%로 가장 높았고, 유럽이 30.1%로 그 뒤를 따랐으며, 중국/아시아(10.8%), 일본(5.9%), 북/중남미(4.3%), 오세아니아(4.3%)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커리어센터가 2004년부터 2005년 8월 말까지 441건의 경력자 해외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가장 채용 공고가 많은 나라는 41.3%로 중국이 차지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24.3%), 미국(13.6%), 일본(13.6%), 중남미(4.3%), 유럽(2.5%)이 그 뒤를 따랐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경력자 해외취업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수치는 경력자들의 70%가 미국(41.3%)과 유럽(30.1%) 등 구미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주로 아시아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극심한 차이가 나타난 주요한 이유는 중국 및 아시아에 대한 편견, 또 구미 지역에 비해 낙후된 근무환경, 교육환경과 낮은 급여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 각 나라별 경력자 채용 동향

- 중국 : 섬유/의류/가죽 업종과 전기/전자/반도체 업종의 수요가 많았다. 직종으로는 마케팅/영업직인 해외영업이 많았으며, CIO나 CFO등의 임원직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았다. 외국인 투자기업일 경우, 주로 총무 및 교육 분야를 구인했고, 주요 근무지는 산동성과 청도 지역이었다.

- 미국 : 전기/전자/반도체와 제약/의류 업종의 기술/생산직, 정보통신직의 수요가 많았다. 또, 다른 나라들 비해 외국계 회사의 채용 공고가 많았으며, 학사 이상의 높은 학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 근무지는 LA 및 미국 동부였다.

- 일본 : 프로그래머나 웹기획자 같은 정보 통신직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업종 역시 정보통신업이 가장 많았다. 또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으로 진출하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늘어, 경영기획 쪽의 인재를 구하는 공고가 늘었다. 해외영업 분야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타 아시아 : 파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구인을 구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채용 의뢰가 가장 많았다. 주로 섬유/의류/가죽 업종의 기술/생산직이었다. 베트남의 경우 호텔 등 서비스업의 수요가 있었으며, 싱가폴이나 인도의 경우는 웹마스터, 프로그래머 등, IT관련 채용 공고가 많았다.
대부분 국가들에서 영어와 현지어를 요구했으며, 숙소와 사무실,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부, 자녀 학교비 등을 지원하는 회사들도 있었다.

- 유럽 : 수요는 많지 않았으며, 제조업의 경영관리직이 주였다. 최근 러시아에서 일할 통신업계나 의료업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 중남미: 아시아 국가들처럼 섬유/의류/가죽 업종의 기술/생산직 인력 수요가 많았으며, 최근 텔레콤/모바일 분야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스페인어뿐 아니라 불어를 요구하
는 곳도 있으며, 멕시코의 인력 수요가 가장 많았다.

- 오세아니아 : 수요가 거의 없으며, 건설/토목 업종의 해외영업, 웹디자이너 등 IT쪽의 구인이 조금 있었다.


본 자료는 2005년 09월 15일 뉴시스에 보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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