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경력직 채용 분석 결과 1/4분기 대비 4/4분기 79.0% 늘어
- 경기 호조 속 실무 직접 투여 가능한 경력직 선호 현상 당분간 이어질 듯
- 전반적 채용 확대 속 마케팅/영업직 최고조, 기술생산/정보통신직은 상대적 저조
헤드헌팅 기업 엔터웨이파트너스(www.nterway.com, 대표 박정배)가 2005년 한해 자사 헤드헌팅 포털사
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게재된 공고 23,908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이 꾸준히 늘어 05년 4/4분기에는 1/4분기에 대비 채용이 약 79.0%정도 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06년에
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공고 분석을 통한 2005년도 경력직 채용 양상을 살펴보면 1/4분기에는 4,814건에 머물렀던 경력직 채
용이 2/4분기 6,460건, 3/4분기 5,907건을 기록하였으며 4/4분기 들어 8,619건으로 크게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경력직 채용 확대 속에서 마케팅/영업직종은 1/4분기 대비 54.2%의 채용 확대를 보여 요즘 기업
들이 가장 채용을 확대하는 직종군으로 조사되었으며, 기술/생산직종과 정보통신직종은 각각 27.7%와
27.4%에 그쳐 상대적으로 채용 확대가 미비했다. 경영관리직종은 45.9%의 채용 확대를 보였으며 컨설팅직
종은 38.0%, 전문특수직종은 38.9%의 채용 확대 양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임원직의 채용 확대도 높아져
1/4분기에 비해 임원직 채용이 45.6%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경기 호조 전망으로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직접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
력직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엔터웨이파트너스측은 분석하였다. 엔터웨이파트너스 박운영부사장
(CDF, 미국공인경력컨설턴트)은 “각종 경기 지표가 빠르게 호전됨에 따라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시장에 투여하기 보다는 별다른 시간 지체 없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
이고 있다”면서 “당분간 호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경력직 채용 선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세부 직종으로는 마케팅/영업직군에서 국내영업/영업지원직이 76.7% 채용 확대를 보였으며, 마케팅/
상품기획직종이 56.9%, 광고/홍보직종이 53.8%의 채용확대를 보였다. 또 경영관리직군 중 기획직이
98.7%, 회계/재무직종이 88.4%의 채용 확대를 보였으며, 기술/생산직군에서는 기구설계/제품디자인직이
88.2%, 생산/품질관리직이 61.9%의 채용확대를 보였다. 정보통신직에서는 ERP/CRM/SCM관련 직종이
87.5%, PM(프로젝트메니저)직이 94.7%의 채용 확대를 보여주었다.
특히 채용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의료제약 등 특수 전문직종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의료제약 전문직의 경우에는 157.8%의 채용 확대를 보여주었으며, 세무/회계 전문직은 130,0% 교
육 전문직은 233.3%의 채용 확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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