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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헤드헌터가 본 2분기 채용시장
DATE 2009-08-05

본 기사는 2분기 경력직 채용에 대한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래는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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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경력직 시장 전망 밝다
연구개발 소폭 증가 영업•마케팅직 최고

엔터웨이파트너스 올 2분기 채용의뢰 건수 분석결과

최근 증시가 1580선을 돌파함과 동시에 생산, 소비 등 각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시장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경력직 채용시장이 체감하는 경기는 어떨까? 헤드헌팅 전문 기업 엔터웨이파트너스 (대표: 박정배 www.nterway.co.kr)에 따르면 지난 5~7월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의뢰 건수는 620건으로 지난 1~4월의 678건에 비해 8.6%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 5~7월 기업 경력직 채용의뢰 건수가 1~4월 대비 36.2% 감소한 데 비하면 크게 양호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엔터웨이파트너스 김경수 대표는 “지난해 2분기 채용의뢰 건수가 적은 이유는 기업 채용이 1분기에 몰리는 일반적인 흐름 때문이다. 반면 올해의 경우 1분기에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크게 줄어들었던 채용의뢰 건수가 2분기에 들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뢰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직종은 연구개발•기술직으로 분기대비 2.3%로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마케팅이 뒤를 이었다. 반면 IT는 분기대비 29.7%, 전략기획•경영관리는 18.5% 감소했다. 비중 면에서는 영업•마케팅이 26.8%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연구개발•기술직이 뒤이어 25.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양상은 1분기에 급작스러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가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실무분야 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수 대표는 “통상적으로 채용지수는 다른 경제 지표에 비해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지만 지금과 같은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후반기 경력직 시장의 경우 완만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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